Monologue

요즘

일상 2020. 3. 28. 10:31 :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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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코로나19로 어수선하고 무거운 요즘이다. 거리는 한산하고, 아이들이 없는 텅 빈 학교는 적막하기만 하다. 한국뿐만 아니라 전 세계적으로 코로나19가 확산되고, 이로 인한 피해도 커지다 보니 사태가 어떻게 진행될지 염려도 된다. 평소에도 대부분의 여가시간을 방구석에서 보내다보니, 답답하거나 무기력하지는 않다. 하지만 마음이 무겁고 조금 우울하다. 언제 코로나19가 잠잠해질는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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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동네에 벚꽃이 피었다. 멀리 꽃놀이 가는 것은 피해야 할 듯하고, 집 주변에 피기 시작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기로 했다. 코로나19로 근무시간이 변경되다보니, 한창 일하고 있을 오후에 사진을 찍었다. 해질 무렵과는 빛이 달라서 그런지, 사진의 느낌도 새로웠다. 담아온 사진을 정리하고,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은 카톡 프로필 배경으로 설정했다. 사진 찍은 다음날부터 계속 날씨가 좋지 않고, ‘꽃놀이를 자제해 달라’는 안전문자도 와서, 추가로 사진을 찍거나 벚꽃구경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. 뭔가 좀 아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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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지금 사용하는 핸드폰은 S7 Edge다. S9가 유행할 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했다. 사진도 잘 찍히고, 나름 플래그쉽 모델이어서 빠릿빠릿하다. 하지만 무겁고 엣지스크린이 불편해서, 이전에 사용하던 NEXUS 5X를 꺼내었다. S7 Edge에 비해 절반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핸드폰으로 특별히 하는 것이 없어서,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.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 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. 사실 약정이 끝날 때가 다 되어서 핸드폰을 바꿔볼까 하다가, 쓰던 폰으로 저렴하게 좀 더 사용하자는 생각에, 이전에 사용하던 폰으로 바꿔서 기분만 내본 것. 내 상황에는 비싼 새 핸드폰을 새로 장만하는 것 보다는, 이전에 사용하던 폰으로 저렴하게 통신비를 절약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.

2020.03.28.


  1. 프로필사진 Normal One 2020.03.28 11:17 신고 PERM. MOD/DEL REPLY

    근 1달동안 비상사태라 해서 아침에 근무 서고 그랬더니 지난 한 주는 좀 지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 다음주 월요일에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연차 썼는데, 푹 쉬어야겠어요.

    저는 첫 스마트폰이 넥서스 원이었는데, 워낙 재밌게 썼었어요. 지금은 애플 쓴 지 6년째지만,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장난감(?!)으로 한 번 들일까 생각중이네요.ㅋㅋ 루팅해서 롬 올리는 용도로......

    프로필사진 하루+ 2020.03.28 11:24 신고 PERM MOD/DEL

    아고~ 한달간 고생하셨어요. 주말과 월요일까지 푹 쉬시면서 에너지 충전하시길 바라요. ^^

    레퍼런스 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딱이죠. 넥서스 5X 중고가가 3만원 이더군요. 배터리 가격보다 싸져버린. ㅋㅋ 요즘은 Q9 One이 레퍼런스 폰의 맥을 잇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  2. 프로필사진 싱아 2020.03.28 14:39 신고 PERM. MOD/DEL REPLY

    저도 서브폰이 넥서스 5x인데, 사진화질이 지금봐도 놀랍습니다. +_+

    프로필사진 하루+ 2020.03.28 16:40 신고 PERM MOD/DEL

    싱아님도 가지고 계셨군요~~^^
    OIS가 없는게 아쉽기는 하지만, 사진 품질은 정말 좋더라구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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